서해 고도 백령도
서해 끝의 섬 백령도 아시나요?

쾌속선을 타고도 4시간이 가야 하는 서해 고도지요.

백령도를 가겠다고 새벽같이 여객터미널에 나갔다가

'안개대기'라는 사인을 원망하며 발길을 돌리기 두어차례.

겨우 겨우 지난 수요일날 갔었네요.

백령도 도착해서도 다음날 부터 비가 온다고 해서

못나올까봐 어찌나 조마조마하던지...

예전엔 유배지에 가까웠다지만 지금은 관광지로도 손색이 없네요.

두무진의 기암괴석하며

끝없이 펼쳐진 사곶해수욕장의 백사장,

그리고 천연 지압에 찜질방이 따로없는 콩돌해안.

이게 다 천연기념물이라네요.

혹시 올 여름 가족끼리 호젓하게 사람 없는 곳을 가길 원하시는 분이라면

백령도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사람이 별로 없어서 한가하게 노닐기 적당한 것 같아요.

하지만 여행일정에 여유가 있는 분이라야 해요.

안개가 떴다 하면 며칠씩 발이 묶이는 경우도 있다네요.

암튼 오랜만에 조마조마한 출장여행이었습니다. ^^

사진 감상하세요~

두무진 선대암입니다. 백령도의 대표 관광지죠.


두무진 육상코스에서 본 형제 바위.
기암괴석이 즐비한데 그 중 하나랍니다.


코끼리바위.
코끼리가 물마시는 모습처럼 보이시나요?


백령도 기상대에서 내려다본 해안이예요.
안개가 좀 껴서 뿌옇게 보이네요.


콩돌해안. 백사장이 아니라 콩알처럼 작은 돌맹이들로 꽉찬 해안이죠.
찜질방이나 지압거리가 따로 없습니다.



해당화 향기가 이토록 그은한줄 처음 알았습니다.
바닷가엔 왜 해당화가 많은걸까요?


by 나쁜엄마표 | 2005/06/13 15:11 | 엄마낙서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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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로맨틱한사랑쟁이 at 2005/06/14 07:55
출장이 아니고~ 완전 관광인데요?
좋은 곳 보고 오셔서 기운이 나시겠어요~~
Commented by 김정수 at 2005/06/14 10:05
좋다~~~~~ 흐믓
Commented by 이쁜콩돌 at 2005/06/14 12:14
숨어있는 멋있는 곳이 많이 있어요!
출장으로 가셨지만,
좋은 여행하셨겠어요!
Commented by 주영사랑 at 2005/06/15 03:58
백령도, 멋진 곳이네요.
두무진 선대암도 멋지고
콩돌 해수욕장에서 맨발로 걷고 싶어지네요.^^*
Commented by 들꽃 at 2005/06/15 11:29
일몰후 콩돌바닷가에 사랑하는 사람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앉아있노라면... 파도소리와 함께 콩돌구르는 소리가 들리고...
아~ 얼마나 행복할까요....
거제도 몽돌해수욕장에 앉아있던 시간들이 떠오르네요.
백령도엔 군인만 있는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군요 ㅎ
Commented by 나쁜엄마표 at 2005/06/15 15:02
로사님// 마자요. 관광 ㅎㅎㅎ

김정수님// 괜히 같이 흐뭇~~ 하시죠? ㅋㅋㅋ

이모님// 네, 좋은 여행이었어요. 근데 이번엔 왜 유독 유진이 생각이 많이 나는지... 아픈 애 두고 가서 그런가?

주영사랑님// 전 뚱뚱해서 그런지 맨발로 콩돌해안 걷는데 무쟈게 발바닥이 아프더라구요. 전 지압길도 잘 못걷거든요. ㅠ.ㅠ

들꽃님// 어디선가, 누군가에~ ㅎㅎㅎ 나타나셨네요? 거제도에도 몽돌해수욕장이 콩돌해안이랑 비슷~ 한가봐요?
Commented by 相顯 at 2005/06/22 02:01
저도 백령도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내륙에 사는 저로선 참 볼 것 많고 재밌었답니다. ^^
특히 바다가 남해 쪽에 가까워서 뿌연 서해바다와는 달리 파란 바다가 참 아름다웠죠. (제가 충청도에 살거든요.)
Commented by answldnjs at 2008/07/15 10:36
풍뎅이는 무엇을 먹나요? 궁금해요ㅠㅠ 장수풍뎅이가 아니라 그냥 풍뎅이는 무은 음식을 먹고사는 지 궁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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